사회 전국

아모레퍼시픽 김천 공장 영호남 물류기지 탈바꿈

지난해 경기도 오산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며 비게 된 아모레퍼시픽 경북 김천공장이 올해부터 영호남지역에 화장품을 비롯한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대형 거점 물류기지로 거듭난다.


김천공장은 부지가 20만㎡에 달하지만, 현재 생산설비가 이전한 뒤 협력업체 1곳에서만 소량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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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김천공장 활용에 대한 고민을 연구한 끝에 400여억원을 투자해 영호남 모든 지역에 자체 상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2단계에 걸쳐 3만3,000㎡ 규모의 물류창고를 건립해 첨단 물류설비를 갖출 계획"이라며 "이미 설계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0여명을 고용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물류회사가 입주할 것으로 보여 아모레퍼시픽 김천공장이 다른 모습으로 지역에 자리잡게 된다.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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