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잔류농약 제거 기능성 세정물질 개발

(주)오투프라이즈 "해외시장 진출 추진"

포도와 방울토마토를 수돗물에 씻은 후(왼쪽)와 바이온 매직워쉬를 희석한 후의 모습. 포도와 토마토 표면에 묻어 있던 농약성분이 분리된 것을 알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ㆍ곡식에 묻어 있는 잔류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뿐만 아니라 칼슘 성분까지 보강시킬 수 있는 기능성 세정물질(바이온 매직워쉬)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오투프라이즈 한상열 사장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물질은 과일이나 채소ㆍ곡식을 희석한 용액에 5~10분만 담가두면 해충은 물론 잔류농약 성분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면서 “이 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포도 등 대부분 과일의 경우 아무리 물에 씻더라도 표면의 잔류농약을 완전히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바이온 매직워쉬로 세정을 하면 문제의 성분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투프라이즈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 검사한 결과를 보면 곡물의 경우 칼슘함유량을 높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예를 들면 쌀 1㎏을 물로 세척한 후 칼슘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83.6 ㎎/㎏이었으나 바이온 매직워쉬에 쌀을 5분간 담근 후 물로 헹군 다음 측정한 칼슘의 함유량은 123.5 ㎎/㎏으로 늘어났으며 밥을 지은 후 침투된 칼슘 함유량은 123.9㎎/㎏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세정작용과 함께 세정수의 칼슘성분이 쌀에 침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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