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시장은 1기 동안 전임 시장과 비교돼 청계천(이명박 시장)이나 동대문 DDP(오세훈 시장)와 같은 상징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을 늘 받아왔다. 이는 박시장의 정책 방향이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서민 위주의 주거지 확대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재건축 구역 지정해제 등이 그 대표적인 정책이다.
그런데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임기 내 시작하여 뚜렷한 개발 성과를 내기위한 부동산 정책들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시를 5대 권역으로 집중 육성 시킨다는 선거 공약이 눈에 띈다.
바로 도심권과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서도 각 권역별로 특성에 맞게 개발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도심권(종로·동대문)은 글로벌 도심 창조경제 중심지, 동북권(창동상계·홍릉)은 미래성장동력 연구·교육 중심지, 서북권(상암DMC)은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 서남권(마곡·구로 G밸리)은 경제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계획과 연계한 획기적인 교통 계획인 경전철 개발계획도 주목되는 공약중 하나다.
경전철은 기존의 지하철도와 같은 중전철(重電鐵)과 반대되는 가벼운 전기철도라는 뜻으로, 지하철도와 대중버스의 중간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춘 대중교통수단이다.
주로 15~20㎞의 도시구간을 운행한다. 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인건비가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전기철도를 건설하는 데는 ㎞당 1,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들지만 경전철은 건설비용이 ㎞당 400억 원 정도이고, 저렴한 유지운영비와 저공해 환경친화성 등으로 각광받는 신교통수단이다.수도권 난개발로 빚어지는 교통문제 해결의 최적수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경전철은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지하철과 달리 주거밀집지역 내에 들어서기 때문에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이다.
경전철 사업은 총10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등 7개 노선 및 위례신사선, 위례선, 지하철 9호선 4단계의 신규 3개 노선 등이다.
국비 1조1,723억원, 시비 3조550억원, 개발사업자 분담금 3,766억원으로 조달될 예정이다.△신림선(8.92㎞) △동북선(13.34㎞) △면목선(9.05㎞) △서부선(15.77㎞) △우이신설연장선(3.5㎞) △목동선(10.87㎞) △난곡선(4.13㎞)이다. 신설 구간 일대는 대표적인 주거밀집 지역임에도 지하철이 없어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곳이다.
이번에 발표된 노선 중에서는 서부선을 주목 해 보자.
기존의 6호선 노선 중 새절역에서부터 시작한다.
명지대를 지나 기존의 강북의 고급주거 지역 중 한곳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연희동과 명문 대학 밀집지역인 신촌에 정거장이 생긴다. 또한 신촌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서강대교 북단에 있는 광흥창역은 6호선과 환승역이 된다.
한강을 건너 여의도 밤섬-MBC-63빌딩을 거쳐 노량진을 지나 숭실대학교 인근의 장승배기역과 서울대 까지가 노선이다.
언제나 부동산, 특히 수익 형 부동산의 임대료 등 가격 형성은 바로 직주접근의 용이성과 정책에 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을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서부선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명지대, 서강대, 홍대, 이화여대, 서강대, 숭실대, 서울대까지 모두 서부경전철을 근거리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박원순시장 선거 공약 중 서북권(상암DMC)은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있다. 또한 서울시 2030도시기본계획 중 3개 도심 중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지역에는 무려 3개의 정거장이 생길 예정이다.
부동산의 가치는 위치로 결정된다.
많은 명문대학교와 서울시에서 집중 개발의지를 밝힌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인 상암과 금융메카 여의도를 배후지로 둔 서부경전철 노선이야 말로 중. 장기 부동산 가치 상승을 하기위한 필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기존의 지하철 황금노선으로 불리며 부동산 가치를 이끌었던 지하철2호선과 9호선을 잇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 유망지라 할 수 있다. 문의 전화(02-778-4747) 무료문자(013-3366-0110) /이진우 서울경제TV 기센부동산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