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27일 SK텔레콤[017670]의 올해 마진 전망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3만5천원에서 2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전날 SK텔레콤이 올해 EBITDA(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전이익)마진 전망치로 42%를 제시했으나 이는 자신들의 예상치 43%보다 낮은 것이라고평가했다.
또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이 미국업체와의 가상사설망(MVNO)사업 공동추진 계획을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예상보다 낮은 올해 마진에 실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T텔레콤은 전날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3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중의 하나인 어스링크사와 공동으로 가상사설망(MVNO)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억2천만달러(한화 2천269억800만원)을 출자해 지분 50%(5천만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