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르셀러 합병후 지분 절반내로"

미탈스틸, 주주·경영진·유럽 각국 정부 달래기 나서

"아르셀러 합병후 지분 절반내로" 미탈스틸, 주주·경영진·유럽 각국 정부 달래기 나서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미탈스틸이 아르셀로 주주와 경영진 및 유럽국가들에게 합병 이후 아르셀로에 대한 영향력을 제한하는 방법을 제안할 방침이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탈스틸의 락슈미 미탈 회장은 합병회사에 대한 지분을 5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등 유럽정부들과 아르셀로측에 전달할 방침이며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협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탈은 이를 통해 아르셀로를 인수한 후 경영권을 독점할 것이라는 아르셀로 주주들과 경영진을 안심시키는 한편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등 유럽권의 반발도 무마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탈의 한 관계자는 "아르셀로의 많은 주주들은 미탈 회장이 보유 지분을 줄이기를 원하며 투자자들도 미탈과 똑 같은 투표권을 갖길 원한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탈스틸이 아르셀로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만간 인수가를 높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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