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고 Cnet.com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머 CEO는 "리눅스 사용이 계속 확산돼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바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리눅스를 포함해 자사의 버추얼 서버에 탑재돼구동되는 비(非) 윈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자사의 시장지배력을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가 돼 온 리눅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의에서 보안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베타형 서비스팩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