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사 "해외거래 안전서비스 신청하세요"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 위ㆍ변조 피해를막기 위한 해외거래 안전서비스 신청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해외거래로 인한 신용카드 사고건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6개 전업계 카드사들에 접수된 해외거래 안전서비스 신청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거래안전서비스는 카드사에 전화로 신청하면 국내에서는 정상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의 거래는 모두 승인이 거절되는 서비스로, 해외에서 카드정보가 유출됐거나 불법복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카드사에 다시 전화해 서비스를 해제하면 된다. 협회는 해외거래 안전서비스 신청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3.4분기 1천450건에 달하던 사고건수가 올해 3.4분기에는 810건으로 7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신용카드의 해외부정사용 방지 대책으로 해외에서 발생한 신용카드매출을 승인할 때 이용자의 출국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위해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 15일 '신용카드 정보교환 및 관리규약'을 개정해 신용카드 거래 거절행위가 3회 이상 적발되면 모든 카드사가 가맹점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 불법가맹점 '삼진아웃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용카드 불법감시단'에 접수된 거래거절건수는 1천38건이며, 수수료 전가 등 부당대우건수는 803건이었다. 협회측은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제약 없이 카드사용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해외거래 안전서비스 신청 전화번호 ☎ 롯데카드: 1588-8100 ☎ 신한카드:1544-8800 ☎ 비씨카드: 1588-4000 ☎ 현대카드:1577-6000 ☎ 삼성카드: 1588-8700 ☎ LG카드: 154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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