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아·타블로·시아준수·진보라… "애니밴드 화려하네"

7일 한강 인근 선상카페서 애니밴드 첫 선 보여

보아

진보라


보아, 타블로, 시아준수, 진보라….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면면이 느껴지는 국내 톱가수와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애니밴드'가 7일 그 모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인 애니콜이 펼치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일환인 애니밴드는 이효리, 에릭, 이준기 등이 참여했던 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작품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오후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카페 프라디아에서 보아, 에픽하이의 타블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진보라로 구성된 애니밴드의 첫 선을 보였다. 이들 멤버는 총 세 곡의 작사와 작곡, 연주 및 보컬을 맡았으며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뮤직비디오는 인간의 개성이 억압받는 가상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혁명적인 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삼성 애니콜의 새로운 슬로건인 'Talk, Play, Love'의 내용을 담아 "즐겁게 대화하고, 인생을 즐기고, 더욱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총 세 곡이 제작된 애니밴드의 음악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조화시켜 만들었다. 보아와 시아준수가 보컬을 맡았고 타블로는 랩을, 진보라는 피아노 연주를 담당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아는 "첫 촬영날 타블로씨가 만나자마자 사진을 찍자고 했다. 타블로씨는 굉장히 재치있고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애니밴드에 참여해 다른 톱스타들 못지 않게 큰 주목을 받은 진보라는 "혼자서 활동하다가 밴드의 일원이 돼 참 기뻤다. 특히 동생이 너무 좋아하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씨와 함께 하게 돼 소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밴드'가 참석하는 대형 콘서트가 오는 27일 서울 잠원동 밀레니엄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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