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2016년까지 부천, 김포, 시흥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새로 만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서구 원창동 일대에 새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조성으로 발생하는 신규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신도시 까지 연장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 기본계획 변경 용역도 2016년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송도국제도시~서울구간 타당성 용역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우선 도시철도망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인천, 부천, 김포, 시흥을 잇는 도시교통권역에 대한 도시철도망구축 계획 용역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8월 용역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9월 계약 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시는 또 검단신도시 조성으로 발생하는 신규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중앙대(가칭)까지 총연장 9.3㎞, 정거장 3개소가 들어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을 건설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역비 5억원을 부담하는 이 사업은 지난 7월 LH가 인천시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서울구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타당성 검토 및 대안노선을 선정하기로 하고 4억5,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 여건에 맞는 노선을 사전에 검토하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계획’ 용역에 반영돼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