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JF애셋 대량매수 눈길

이달에만 11개종목 사들여

홍콩계 외국계 펀드인 JF애셋매니지먼트가 이달 들어서만 11개 종목의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JF애셋은 6개 종목의 지분을 신규로 5% 이상 대량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7개 종목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외국계 펀드 중 가장 활발한 매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종목 중심의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는 이 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F애셋은 이날에만 CNH캐피탈ㆍ아이디스ㆍ코스맥스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신고했다. CNH캐피탈은 신규로 5.05%의 주식을 매입한 것이고 아이디스와 코스맥스는 이달 초 새로 5% 이상을 매입한 뒤 추가로 1% 이상을 더 사들인 종목들이다. JF애셋은 이들 종목 외에 이달에만 하나은행(5.03%), 쌍용차(5.02%), 성신양회(5.15%) 지분도 신규로 대량 매입했다. 또 백광소재 지분을 7.12%에서 8.13%로 늘렸고 대구백화점 지분율도 9.49%로 확대했다. 고려아연과 두산 지분율도 각각 7.33%, 7.63%로 늘렸다. 다만 대신증권(7.61→6.13%)과 파라다이스(8.93à7.93%) 지분을 소폭 줄여 차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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