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000만원이상 예금자 102만명

상반기, 작년比 17%늘어… 국민은행 35만명 최다은행에 예금보장한도인 5,000만원 이상을 맡긴 고액예금자가 10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8일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국내 19개, 8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5,000만원 이상의 고액예금자수가 102만명으로 지난해 6월말 보다 17%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동안 예금보험(부보) 대상 은행예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조4,000억원이 증가한 44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00만원 이상 예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3조4,000억원이 늘어난 260조1,000억원이다. 은행별로 국민은행이 5,000만원 이상 고액예금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았디. 이어 우리, 신한, 하나가 각각 14만7,000명, 11만명, 10만명으로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흥과 한미은행은 7만명 수준으로 집계됐고 기업은행은 5만8,000명, 제일은행은 3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전체 점포 수가 많을수록 고액 고객수도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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