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생방송을 멈출 수 있는 LG전자의 PDP TV가 해외로부터 ‘일석이조’라는 찬사를 얻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이 발행하는 기내지는 ‘아메리칸 웨이’가 10월호(사진)를 통해 하드디스크과 메모리카드를 내장한 LG전자의 타임머신 기능 PDP TV를 소개했다.
이 기내지는 이 제품에 대해 “한 개 값으로 두 가지를 구입한 것 중 최고의 제품”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HD급 방송을 13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고, 앞뒤로 신속히 검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격주로 발행되는 ‘아메리칸웨이’는 약 35만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행객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PDP TV는 하드디스크 기반의 방송 녹화, 메모리카드 기반의 사진ㆍ음악파일 재생, 디지털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 수신 셋톱박스 내장 등 방송 수신 이외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컨버전스 제품이다. 특히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1시간 분량이 녹화되는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해 생방송을 잠시 멈췄다 볼 수 있다. 방송 시청도중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경우에도 끊김 없이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1월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5’에서 혁신상을 받은데 이어 세계적 디자인상인 독일의 IF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의 우수성을 공인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