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EU FTA협상 타결은 분명 사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끝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주 금요일 EU 회원국의 고위급회의에서 임시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나라는 없었고 앞으로 남은 것은 서명절차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최종 합의안 도출발표 이후에도 일각에서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의 유럽 순방 업적을 강조하려고 과장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EU도 통상 협상이 타결된 후 이뤄지는 합의된 협정문의 법률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본부장은 “(법률검토 등) 서면절차로 가기로 (EU와) 합의했다”며 “27개 EU 회원국이 사용하는 23개국 언어로 협정문이 3~4개월간 번역된 후 내년 1~2월에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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