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녹색성장 협력안 모색의 場으로"

'대전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 개막<br>57개국 1,200명 참가 '역대 최대'… '녹색첨단기술展'도

'2010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가 열린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녹색첨단기술전시회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국내 기업이 전시하고 있는 뇌파측정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세계 57개국의 과학자, 사이언스파크 및 산ㆍ학ㆍ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0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가 정운찬 국무총리,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안현호 지경부 차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글로벌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노벨수상자 등 전세계 57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학술행사와 녹색첨단기술전시회가 함께 펼쳐진다. 정운찬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총회는 기술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세계 주요 사이언스 파크 관계자가 녹색성장에 대한 가치에 대해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교수와 KAIST 서남표 총장이 '환경친화적 청정화학 활성화 방법'과 '녹색기술의 혁신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 이번 총회에는 18개국 55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국내외 100여개 기관 및 기업 등이 120여개 녹색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녹색첨단기술전시회도 마련되고 있어 녹색기술 첨단기술동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덕특구지원본부는 26일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사이언스파크에 대한 개념과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녹색성장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덕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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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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