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형 검색 서비스 강화 신규사용자 창출 주력"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간담


“내년에는 기존 구글 사용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구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시장에 특화 된 독창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이원진(사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25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ㆍ4분기에만 상품검색ㆍ놀ㆍ아이구글 등 20개 이상의 상품이 한국에 론칭할 정도로 상품이 많아졌다”며 “차별화를 통해 신규 사용자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검색에 더욱 집중해 한국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침체 상황에 대해 이 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사고파는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우리는 현 상황을 위기보다 기회라고 본다”며 “급작스럽게 전략을 바꾸지 않고 예방차원에서 조심스럽게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구글은 광고 플랫폼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수출 업체에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한 광고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게 장점”이라며 새로운 검색광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글은 이날 지도 서비스 ‘구글맵’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해외 버전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고 실시간 교통정보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등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지도 데이터 반출 등 여러 가지 국내법의 제약으로 다른 국가와 같은 수준이 힘들다”며 “내년에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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