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폐쇄회로(CCTV)와 자전거보관소, 관광안내소 등 시설물의 스마트폰 지도 검색 오차를 1m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시설물 위치 표시가 가장 가까운 주소(지번)으로 지정됐다. 때문에 일부 시설물의 실제 위치와 스마트폰 지도 상의 위치가 수십m 이상 떨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시설물에 좌표 데이터를 입력하면 검색 오차를 1m 이내로 좁힐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또 스마트폰 지도 검색 정밀도를 지금보다 1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DGPS(Differential GPS)를 서울시 시설물에 적용시키기 위해 민간기업, 유관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좌표 정보 입력 사업이나 DGPS 상용화 모두 비예산사업이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올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