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통합 청주시, 내년부터 시청사 및 상당·흥덕구청사 건립 본격 나선다

청주시, 내년부터 시청사 및 상당·흥덕구청사 건립

통합 청주시가 통합의 상징물로 노후하고 협소한 현 청사를 대체할 통합시청사 건립에 나선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이 필요한 상당·흥덕구청사 건립 사업도 추진한다.


청주시는 올해 청사 건립 관련 용역 결과와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청사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는 최초의 주민자율 통합을 이룬 통합 청주시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통합시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총사업비 2,3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지는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충북농협∼청석빌딩까지 남·북측으로 확장해 2만 8,450㎡ 규모로 마련하고 구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통합시의 상징성을 갖춘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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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015년 토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와 토지매입 절차를 이행하고 2016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청사 건립 공사를 2017년도 하반기에 착수해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신설 구청사 건립에도 나선다.

상당구청사는 당초 통합추진위에서 결정한 남일면 효촌리 일원의 시 소유 공공청사 용지 2만 4,511㎡에 건립된다. 상당구청사 건립에는 총사업비 550여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에는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6년 설계 및 착공, 2018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흥덕구청사는 강내면 사인리·석소동 일원 3만 3,552㎡에 건립된다.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600여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 공공청사용지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 토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이어 201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공사착공, 2019년 상반기에 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청사와 상당?흥덕구청사가 준공되면 85만 통합 청주시민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청사 건립에 시민과 관련기관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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