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반도체가 삼성전자에 25억원 규모의 반도체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고려반도체는 1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25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관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8.59%규모다.
고려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2월말까지 삼성전자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숄더볼어태치’로 고려반도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고려반도체 관계자는 “주매출처인 삼성전자가 올해 투자금액을 대폭 늘리면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생산계획 등을 포함한 올해 경영계획은 2월 중순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11시10분 현재 고려반도체는 전일 대비 140원(3.08%) 오른 4,6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