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 800선 넘자 환매 요구 거세져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나들면서 개인들의 환매 요구가 거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어쩔 수 없이 주식시장에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기관은 1,65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중 주가지수 선물과 관련된 차익거래 금액은 58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이를 제외할 경우 기관의 실질 순매도 금액은 무려 2,245억원에 달한다. 특히 투신과 은행권의 매물 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투신은 1,277억원, 은행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은 최근 7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곤 연일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총 4,395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권 역시 최근 20거래일 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곤 줄곧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신권 매물이 일시에 쏟아진 것은 지수 800선 돌파를 전후해서 고객들의 환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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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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