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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혁신 우수기업] 엘티에스
터치패널용 레이저 응용장비등 개발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박 홍 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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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에스는 최첨단 산업에 제공되는 레이저 응용장비를 개발, 제작하는 레이저 응용기기 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반도체, LED 도광판, 태양전지, RFID 등 각 분야의 첨단장비를 개발ㆍ제작ㆍ판매하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삼성전자, ROHM Korea, LST, LG화학, Digitech Systems, SKC 등 국내 대기업을 망라한다.
엘티에스가 생산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터치패널용 ITO 패턴 시스템(ITO Pattern System for Touch Panel). 필름이나 유리의 저항막에 증착된 ITO 막에 레이저로 패턴을 각인하는 장비로, 엘티에스는 고속 스캐너와 정밀 스테이지 컨트롤 기술을 이용해 타사보다 4배나 높은 뛰어난 생산성을 자랑한다.
엘티에스는 지금까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밀봉재 밀봉 방법’, ‘평판 표시소자 및 이의 배기구 천공방법’, ‘연마패드 가공장치 및 가공방법’, ‘유리기판의 밀봉 시스템 및 밀봉 방법’ 등 관련 특허를 다수 획득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2007년 중국 최고 기술혁신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엘티에스는 지난해 68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을 2배 이상인 170억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분야에서 우위를 선점, 제품을 개발ㆍ생산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엘티에스는 올해 기존 핫 바(hot bar)로 이뤄진 작업과정을 RFID 레이저 본딩 시스템(Laser bonding system)으로 대체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제품의 불량률이 감소하고, 생산량은 증가해 기존 장비를 대체하는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가 정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티에스는 이를 위해 관련 장비에 대한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ㆍ투자를 통한 신기술로 첨단시스템을 개발,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강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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