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치는 ‘토요문화광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달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3일엔 순수 민간 예술단체인 ‘해마루 예술단’이 한국무용, 밸리댄스, 현대무용, 매직쇼, 마임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무대를 장식할 ‘홍대 놀이터를 옮기다’는 홍대 주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밴드의 열정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좋아서하는밴드’, ‘우주히피’, ‘킹스턴루디스카’의 짜릿한 무대가 마련돼 있다. 오는 17일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미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아르바틱 코믹극 ‘점프(JUMP)’가 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 무대에는 ‘부부 판소리 강연, 소리야 놀자’ 편으로 소리꾼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우리 소리에 대해 설명하고 공연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