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온라인 스포츠게임, '올림픽 훈풍' 타고 신작 줄줄이

야구·축구등 최신정보 수록·기능 업그레이드<br>유명선수 고교시절로 돌아가 직접 키우는 재미도<br>탁구·하키·족구·테니스등 게임종목 다양해져<br>올림픽 맞춰 베이징 현지 공개시범 서비스


마구마구, 피파온라인2

슬랩샷, 골드슬램

온라인 스포츠게임, '올림픽 훈풍' 타고 신작 줄줄이 야구·축구등 최신정보 수록·기능 업그레이드유명선수 고교시절로 돌아가 직접 키우는 재미도탁구·하키·족구·테니스등 게임종목 다양해져올림픽 맞춰 베이징 현지 공개시범 서비스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2008 북경 올림픽, 프로야구 정규시즌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온라인 게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스포츠 게임 성수기를 맞아 게임 업체들이 앞 다퉈 새로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미 출시한 스포츠 게임에도 게이머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스포츠 게임은 여느 게임 장르와 달리 짧은 시간에 게임 방법을 배워 곧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게임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비교적 짧기 때문에 게임 시간을 따로 떼놓을 필요도 없다. 특히 최근 나온 스포츠 게임은 실감나는 영상으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실제 경기장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스포츠 경기 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스포츠 게임은 끊임없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야구, 축구 등 대표 스포츠 게임뿐만 아니라 탁구, 하키, 테니스 등의 게임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별들, 게임 속으로=CJ인터넷의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인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30개 팀의 공식 유니폼과 구장은 물론 전ㆍ현직 선수들의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월드시리즈 등의 공식 데이터를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전성기 때 모습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전국 57개의 고교 야구단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육성모드’를 선택하면 이승엽, 김동주 등 유명 선수들의 고교 시절로 돌아가 그들을 직접 키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잠실구장, 보스턴 구장 등 국내외 유명 구장들의 특성까지 분석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린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새로 창단된 우리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의 각 구단 유니폼 변경 사항도 빠짐없이 구현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선스를 획득, 전세계 30개 리그의 유명선수 및 43개국 국가대표의 활약을 자신의 플레이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K리그 14개 구단은 물론, 선수들의 얼굴까지 사실적으로 게임 속에 담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토트넘의 이영표 등을 게임 속에서 만나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마구마구, 피파온라인2 ◇하키ㆍ족구 등 종목도 갖가지=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 탁구 게임 ‘엑스업’은 실제 탁구 라켓을 치는 것처럼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액토즈소프트는 현재 비공개 시범 서비스 중인 엑스업의 라켓 시스템 및 단ㆍ복식 경기 방식 등을 안정화시킨 후 북경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서 먼저 공개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넥슨이 개발 중인 ‘슬랩샷’은 언더그라운드 문화 콘텐츠를 하키라는 참신한 소재와 결합시킨 온라인 스포츠 액션 게임이다. 기존 스포츠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감과 강력한 액션, 포지션 간의 긴밀한 협동 플레이, 쉴 틈 없는 팽팽한 긴장감 등은 스포츠 게임의 흥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공박’은 3명이나 2명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펼치는 족구 게임이다. 친근한 캐릭터와 용이한 게임 방법이 이 게임의 매력. 방향키와 ‘A’키만으로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필살기와 특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의 긴장감을 강화하는 등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다. 드래곤플라이의 테니스 게임 ‘골드슬램’은 실제 선수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스타일리시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단식 2명과 복식 4명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으며 코트 및 구질에 따른 플레이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형택 등 유명 테니스 선수의 경기스타일을 잘 반영한 점도 돋보인다. 슬랩샷, 골드슬램 • 아이나비 신형 'ES-200' 체험해보니… • IPTV 콘텐츠 봄맞이 새단장 '분주' • 내비게이션 하나면 봄나들이 가뿐 • 새로나온 게임 • 온라인 음악시장 '戰雲' • "취업준비 온라인서 하세요" • 온라인 스포츠게임, '올림픽 훈풍' 타고 신작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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