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車 블랙박스 관련株 들썩

내년부터 사업용車에 장착 의무화… 1,000억대 시장 열릴 듯

내년부터 버스ㆍ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에 디지털운행기록계(블랙박스)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자동차 블랙박스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용 자동차 수는 50만여대로 1,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3분 자동차용 블랙박스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엠텍비젼은 0.44% 상승,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용 블랙박스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동부하이텍도 3.17% 상승, 출발했다. 블랙박스 네비게이션인 ‘아이나비 블랙’을 출시한 팅크웨어도 1.37% 상승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전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내년부터 블랙박스 의무 장착토록 하는 내용의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1월1일 이후 신규 등록하는 사업용 차량은 블랙박스 장착이 우선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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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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