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사영화 '로보트태권브이' 원작 만화 출간


조만간 극장에서 만나게 될 실사영화 ‘로보트태권브이’의 원작만화 ‘로보트태권브이’(전 5권ㆍ문학세계사 펴냄)가 출간됐다. 신인 만화가 김태건 씨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브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해 하루 페이지뷰 30만건 이상을 기록했던 작품을 묶어 만든 책이다. 스토리는 ㈜로보트태권브이의 양우석 작가가 맡았다. 1976년 탄생해 전국을 열광시켰던 만화영화 '로보트태권V'를 모티브로 한 만화에서는 주인공인 태권 소년 김훈이 49세 중년 직장인으로 성장해 등장한다. 30여년 만에 다시 보는 김훈은 1970년대 어린이들이 열광했던 것처럼 씩씩하고 멋진 모습은 아니라 만년과장으로 무능하다고 명예퇴직을 강요받고 있는 추레한 중년남성이다. 이번에도 악의 우두머리는 머리가 괴상하게 크고 키가 작아 성격마저 비뚤어지게 된 카프박사. 로보트태권브이의 활동무대는 한강 둔치와 빌딩 숲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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