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업체 묶어팔기 매출 '쑥쑥'
종합반처럼 과목 패키지화…무제한 수강등 장점 '인기'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다양한 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세워 매출기반을 늘려나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 업체들도 오프라인 학원의 종합반 개념을 도입해 일정 기간동안 모든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부터 ‘프리패스’라는 이름으로 연간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는 초ㆍ중등 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올 상반기 매출의 55%를 ‘프리패스’를 통해올렸다.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1년동안 학년 구분 없이 모든 과목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수능사이트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도 올 7월부터 자유이용권 개념의 ‘프리패스’ 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 프리패스는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내신수능 350여개 강좌를 무제한 자유수강 할 수 있다는 이점을 내세워 불과 한 달 반 만에 1,00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한 달에 10만원만 부담하면 수백개에 달하는 강좌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상담도 가능해 큰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9/0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