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줄기세포 재검증 결정
黃교수 요청 따라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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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교수 "서울대에 조사 요청"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결과 논란과 관련해 재검증을 실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서울대는 11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운찬 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황 교수는 이날 오전9시께 노정혜 연구처장에게 직접 전화해 "논문 재검증을 12일 중 정식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12일 오전11시께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검증 방침과 향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노 처장은 회의가 끝난 뒤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황 교수에게 정식 요청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신중한 입장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내일 오전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1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