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영화] '겟썸'

'이종격투기' 버무려진 고교생 청춘드라마


[새영화] '겟썸' '이종격투기' 버무려진 고교생 청춘드라마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 제이크(숀 패리스)는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 어머니와 함께 플로리다로 이주한다. 전학 온 첫날인데도 아이들 사이 이미 ‘유명 인사’가 된 사실을 알게 되는 제이크. 미식축구 경기 중 상대편과 주먹싸움을 벌인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싸움꾼으로 오해를 받게 됐던 것. 정작 제이크는 싸움을 즐기지 않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이 학교 최고 파이터인 라이언(캠 지건뎃)은 자신의 애인 바하(엠버 허드)를 이용, 제이크를 싸움판에 끌어들인다. 어려서부터 무술을 연마한 라이언은 제이크를 무참하게 때려눕힌다. 이 사실이 모든 학생에게 알려지며 제이크는 조롱거리가 되며 ‘왕따’를 당한다. 제이크는 친구의 소개로 종합격투기(MMA) 도장을 운영하는 장 로카(디지몬 하운스)를 알게 되고 그에게 싸움에 관한 모든 기술을 전수 받으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최고의 파이트 클럽인 ‘비트다운’에서 제이크와 라이언은 숙명적 대결을 앞두고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는데….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한 청춘 드라마 ‘겟썸’이 최근 국내 개봉됐다. 스턴트맨과 와이어 액션 등 일체 ‘트릭’ 없이 배우들이 직접 몸을 날려가며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할리우드에서 제2의 톰 크루즈로 불리는 숀 패리스가 주인공으로 출연,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게다가 금발머리 8등신으로 바비인형이라 불리며 주목 받고 있는 엠버 허드의 뇌쇄적인 S라인이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빠른 편집과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시원한 액션이 시각적 본능을 충족하기에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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