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사전에 교육내용을 결정하고 교육을 마친후에는 전원 취업을 보장하는 맞춤교육이 실시된다.현대정보기술(HIT·대표 표삼수)은 18일 세계 최대의 취업전문기관인 스위스 아데코사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정부지원 맞춤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기반 프로그램에 필수인 자바(JAVA)언어를 배우게 되며 교육이수자는 전원 아데코코리아에 취업돼 서울 본사근무나 한국통신·포항제철등에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고 HIT는 설명했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매일(월~금) 8시간씩 진행되며 네트워크, DB, 인터넷, 자바프로그래밍, 실무 프로젝트가 주 학습내용이다. 출퇴근으로 진행되며 고용보험 적용자는 실업급여와 훈련수당·교통비·중식비 등도 받을 수 있다.
HIT는 지난해 3월 국내 처음으로 정보기술 관련 재취업교육과정을 개설해 13개 과정에서 1,800여명을 배출해냈다. 제휴선인 아데코사는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두고 세계 52개국에서 3,000여개 지사를 운영하며 10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최대의 채용알선 전문회사다.
HIT 문철 부장은 『세계적 인력서비스 전문그룹과 제휴함으로써 재취업 교육의 수준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맞춤교육으로 수료생들의 취업률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22일까지며 아데코코리아(02-565-6182·HTTP://WWW.ADECCO.CO.KR)로 신청하면 면접 등을 거쳐 수강할 수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