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경연] "시장경쟁 강화통해 탈재벌화해야"

左원장은 『외환위기 이후 재벌들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며 『개별기업간 관계는 느슨해지고 있으며 계열기업들이 통합됨으로써 하나의 복합기업으로 변모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경쟁을 강화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기업의 다각화를 억제하고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앞으로 경쟁정책에 더욱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기업 구조조정과 경쟁정책」을 주제발표한 이재우(李栽雨) 부산대 교수는 『재벌들이 새로운 시장경제 체제로 이행, 제도변화 등에 저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인위적인 재벌해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탈재벌화의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李교수는 『시장에서 경쟁이 활성화된다면 그만큼 재벌의 내부거래 영역이 축소된다』며 『과감한 시장개방과 국내시장의 진입장벽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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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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