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재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연구했을까

KBS스페셜 16일 상대성이론 100돌 특집다큐


e=mc2. 아인슈타인이 밝힌 이 상대성 이론 공식 하나는 현대 물리학의 지난 한 세기를 규정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특수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세상을 뜬 지 50년이 되는 해다. . UN은 그를 기리기 위해 올해를 ‘세계 물리학의 해’로 정했다. KBS 스페셜은 1아인슈타인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상대성 이론 100주년 기획: 아인슈타인’을 16일 오후 8시 방영한다. 오는 18일은 그가 죽은 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나는 항상 신이 어떻게 이 세상을 창조했는지 알고 싶다”고 당당히 말한 천재 아인슈타인은 어떤 생각과 태도로 연구에 몰두했는지 그만의 숨겨진 면모를 파헤친다. 눈길을 끄는 건 아인슈타인의 발자취를 따라간 해외 현지취재. 그의 출생지인 독일 울름에서 시작해 그가 공부한 뮌헨 김나지움과 스위스 취리히 공대를 찾아가 그의 성적표를 엿본다. 또 아인슈타인이 젊은 시절 일했던 스위스 베른 특허청에 보관된 미공개 유품들과 그가 말년을 보낸 미국 프린스턴 고등과학원도 들른다. 다큐멘터리가 설명할 상대성 이론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된다. 강원도 정선을 운행하는 실제 기차를 통해 시간의 지연과 공간의 축소 등 특수 상대성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본다. 또 고속 카메라와 열감지 카메라로 상대성 이론의 가상 이미지를 재현하고 3D 입체영상으로 시공간의 왜곡과 빅뱅, 블랙홀 이론을 설명한다.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프로그램은 세계적 석학들을 대거 동원한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KAIST 총장인 로버트 러플린을 비롯해 토마스 쿤 이후 과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 천재 과학자 피터 갤리슨 등이 나온다. 또 ‘아인슈타인 타워’의 저자인 클라우스 헨첼 베른대학 교수 등 전세계 스타 과학자들이 상대성 이론 전후의 과학 문명 안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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