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월 日실업률 급증 5.3%

제조업과 소매업이 수만명의 근로자 해고를 단행함에 따라 지난 9월중 일본의 실업률이 5.3%를 기록했다.일본의 실업률은 8월중 5%를 기록한 이후 9월에 5.3%로 급증, 34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사카구치 치카라 일본 후생노동부 장관은 미국 테러사태가 일본의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9월보다 10월에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발언, 앞으로 일본의 실업률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아오조라 뱅크의 시미쯔 야스카즈는 "일본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일본의 실업률이 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실업자 구제를 위한 재원 마련을 놓고 더욱 큰 고민에 빠질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업자급증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신규 국채 발행액을 30조엔으로 억제하겠다는 긴축재정정책을 철회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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