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을철 야외작업 때 긴 옷 입으세요

고용부,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질환 주의 당부

고용노동부는 19일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 시기를 맞아 예방수칙 전단을 제작, 보급한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가 야외작업을 하는 사람을 물 때 털진드기에 있던 쯔쯔가무시균이 몸속으로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열과 오한·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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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50명이 야외작업 중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됐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도 지난해 1명 있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야외작업을 할 때 긴 소매, 긴 바지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작업 중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 게 중요하다.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작업 후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해야 한다.

특히 작업 후 고열·오한·두통·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필요가 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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