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S4, 눈동자 따라 화면 바뀌고 동영상 안볼땐 자동으로 정지

두뇌 8개… 처리속도 2배 빨라<br>■ 14일 공개 앞둔 갤럭시S4… 어떤 사양이길래



신기한 '갤럭시S4' 이런 엄청난 기능까지…
갤럭시S4, 눈동자 따라 화면 바뀌고 동영상 안볼땐 자동으로 정지두뇌 8개… 처리속도 2배 빨라■ 14일 공개 앞둔 갤럭시S4… 어떤 사양이길래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머리 8개에 눈동자 따라 화면 바뀌는 기능까지'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4'가 이제껏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들로 또 한 번 '혁신' 코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의 공개를 앞둔 갤럭시S4의 기능과 스펙(사양)에 대한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의 궁금증이 커지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삼성전자 관계자를 인용해 갤럭시S4에 '아이트래킹(눈동자 추적)'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시선이 페이지 마지막 부분에 닿으면 손으로 터치할 필요 없이 다음 화면으로 자동으로 이동(스크롤)시킨다. 사용자의 추가 동작 없이 눈으로만 글 화면을 내리면서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여기에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화면이 일시정지되고 다시 화면을 보면 이어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욕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1ㆍ2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아이스크롤(Eye Scroll)이란 상표권을 출연한 점을 들어 이 기술이 갤럭시S4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존 갤럭시S3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용자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안보면 꺼지는 '스마트 스테이'기능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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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페인에서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삼성전자와 비자가 모바일 결제를 위한 제휴를 맺은 바 있어 갤럭시S4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지불결제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MWC에서 삼성이 공개한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관심을 끄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양은 삼성이 만든 옥타코어 칩(엑시노스5)을 스마트폰에 처음 실을지 여부다. 스마트폰 두뇌격인 코어가 8개로 4개인 쿼드코어에 비해 처리속도가 2배 빠르다. 일각에서는 옥타코어의 4세대 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통합기능 문제로 엑시노스와 퀄컴사가 만든 쿼드코어(스냅드래곤600)를 각각 탑재한 폰을 지역별로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많은 추측과 전망 가운데 공통적으로 집약되는 갤럭시S4 기본 사양은 4.99인치 풀HD(고화질)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2기가바이트(MB)램 등을 탑재하고 운영체제(OS)로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2버전) 기반이라는 정도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유튜브에 갤럭시S4 티저광고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티저 영상은 한 소년이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갤럭시S4가 담긴 비밀상자를 받은 후 공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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