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뉴타운 30일 첫 삽 미아6·12구역 착공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서울시 2차 뉴타운인 강북구 미아뉴타운이 30일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6ㆍ7동에 위치한 미아뉴타운지구 중 미아 6구역과 미아12구역이 30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미아6구역은 미아동 1,258번지 일대 7만7,557㎡ 규모로 현재 단독주택 등 775가구가 있는데, 재개발이 끝나면 6~24층, 24개동, 총 1,247가구(임대 212가구 포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미아12구역은 미아동 1,265번지 일대로 현재 6만9,427㎡에 855가구가 살고 있지만, 역시 재개발이 끝나면 6~25층, 22개동, 1,330가구(임대 228가구 포함)로 구성된 아파트가 들어선다. 6구역과 12구역의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고, 준공시점은 오는 2010년 4월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아 8구역(1,370가구)이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하면 2010년 말 미아뉴타운 사업이 완료된다”라며 “이렇게 되면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미아동 일대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11월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미아 6, 7동 일대 60만6,056㎡를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주민들의 요청으로 미아5동 636번지 일대를 미아뉴타운 확장지구로 지정하면서 미아뉴타운의 전체 규모는 총 97만9,914㎡가 됐다. 입력시간 : 2007/04/29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