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스코텍 '관절염 예방ㆍ치료 조성물' 美 특허 획득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관절염 예방∙치료물질인 ‘AIF’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AIF’는 천연물 기반의 안전성이 확보된 관절염 개선 기능성소재로, 통증을 완화하는 수준인 기존 물질들과 달리 관절염을 일으키거나 연골파괴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성인 관절염 예방 및 근원적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물질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를 계기로 글루코사민이 주도해 온 세계 관절염 기능성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국내에서도 식약청 개별인정 획득이 완료되는 대로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은 글루코사민 중심의 세계 관절염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주마용(마필) 관절치료제 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받고 있다. ‘AIF’는 우수한 관절염 개선 효과를 인정 받아 2007년 글로벌업체인 미국 카길애그리퓨리나를 통해 경주마용 관절 개선제품으로 우선 출시되었으며, 2008년 호주 수출에 이어 최근 미국 메이저 기능성 마필사료 생산업체에 관절 기능개선 원료로 납품이 확정되어 초도 물량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대형 식품회사가 이달 출시할 관절개선 기능성 제품 소재로 ‘AIF’를 채택하는 등 국내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뼈질환 관련 신약 개발 기업으로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질환 영역에서 합성신약 및 천연물신약을 개발하여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며, 천연물에서 추출한 골다공증, 관절염 및 치주질환 관련 기능성물질들을 개발하여 사업화 중에 있다. 오스코텍은 4월 골다공증 예방소재 ‘OPB’가 일본특허, 8월 치주질환 예방∙치료용 조성물 ‘PRF-K’가 미국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관절염 예방 및 치료물질인 ‘AIF’가 미국특허를 잇달아 획득함해 기술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미국∙일본등 주요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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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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