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PB아이스크림' 월드콘 제쳤다 훼미리마트 '파르페디저트' 지난달 매출액 1위 껑충 김지영 기자 abc@sed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부 정금자(35)씨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랐다가 깜짝 놀랐다. 빙과회사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콘 아이스크림 4개 값이 6,000원에 달했던 것. 그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훼미리마트의 '아이스캔디' 4개를 2,000원에 샀다. 정씨는 "빙과회사 제품에 비해 맛은 별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PB아이스크림을 주로 사게 된다"고 말했다. 저렴한 PB(자체 상품)제품의 아이스크림이 아이스크림의 신화 '메로나'와 '월드콘'을 제쳤다. 본격적인 더위로 아이스크림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PB아이스크림이 NB(제조사 브랜드)제품을 제치고 매출기준 상위에 랭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아이스크림 가격이 일제히 50%가량 급등하면서 저렴한 PB 아이스크림이 NB제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에서는 지난 5월 PB 아이스크림 '파르페디저트'가 제일 많이 팔리는 아이스크림 1위, 매출액으로도 1위를 달성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는 빙그레 '메로나'가 판매 수량 1위, 롯데제과 '월드콘'과 '설레임'은 매출액 1,2위를 다투며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훼미리마트의 또 다른 PB 막대아이스크림 '아이스캔디'가 '파르페디저트'의 뒤를 이어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 이 들 훼미리마트 PB아이스크림 2종 '파르페디저트'와 '아이스캔디'는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인 340.3%가량 판매가 늘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약 3배인 178.6%나 수직 상승했다. 이석춘 훼미리마트 홍보 담당자는 "지난해 아이스크림 제품이 일제히 50% 가량 오른 반면 파르페디저트와 아이스캔디는 NB제품보다 최고 40%까지 저렴해 불황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 롯데삼강 등 4사 빙과업계는 환율과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이후 일제히 가격을 50%가까이 올려 콘은 평균 1,500원, 막대(BARㆍ바)는 700원으로 올랐다. 반면 훼미리 아이스크림 콘 '파르페디저트'는 1,200원으로 25%, 막대아이스크림 '아이스캔디'는 500원으로 40%가량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올해 5월 PB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1%가량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출시한 '요구르트 콘'(1,200원)은 꾸준히 판매가 증가해 올 5월에 매출액 기준으로 4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PB 아이스크림 열풍으로 바이더웨이는 올해 500원짜리 저렴한 아이스크림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