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科技 우수 논문수 한국 여전히 하위권

美 81분의 1수준 머물러

우수 과학기술논문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영향력 순위가 약 5년 만에 23위에서 20위로 3계단 상승했으나 경제규모 대비 논문인용 수는 바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데이비드 킹 과학기술청 장관이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근호에 분야별ㆍ연도별 인용빈도 상위 1% 이내에 포함된 우수논문 수를 193개 국가별로 비교한 특집보고서 ‘국가들의 과학적 영향력’을 실었다. 기간을 지난 93~97년과 97~2001년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미국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논문인용 비중이 62.8%를 차지했고 일본이 근소한 차이로 프랑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논문인용 비중은 이 기간 0.28%에서 0.78%로 오르고 순위도 23위에서 20위로 상승했으나 우수논문 수로 따지면 여전히 미국의 81분의1, 일본의 9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킹 장관은 “인도의 경우 주요 과학연구기관들이 높은 수준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중국 역시 연구 인프라와 연구비 투자를 늘리고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훈련받거나 일했던 과학자들을 유치하면서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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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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