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북한 수해복구 지원 과정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보여준 초당적 합의에 답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회동에는
김한길 열린우리당, 김형오 한나라당, 김효석 민주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8월 임시국회 및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는 동시에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입법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오는 17일에는 구로 디지털단지를 찾는다. 한 총리는 또 이달 말께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