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31ㆍ트라브존스포르)이 K-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터키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던 이을용은 친정팀인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FC서울이 19일 발표했다. 이을용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2006독일월드컵 출전 이후 유럽 빅리그 진출을 모색해온 이을용은 이로써 2004년 7월 터키 리그로 진출한 이후 2년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유럽파 태극전사의 컴백은 이천수(울산), 송종국(수원)에 이어 3번째. FC서울은 이을용의 합류로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옮긴 김동진(24)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