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계제도 부문 발전에 기여한 이홍우(50) ㈜코아테크 대표를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77년 제2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첫 종합 우승하는 데 기여했고 LG전자와 팬택 등의 휴대전화 개발에 참여해 휴대전화 관련 실용신안 3건과 의장등록 1건 등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LG전자에 21년 동안 재직하다 96년 ㈜코아테크를 설립한 후 SK텔레텍의 최초 휴대전화 모델인 'SKY IM-700'의 외장 케이스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능인에서 경영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능은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데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쉽고 가볍게 직업을 선택하는 것 같다"며 "자기에게 맞는 기술을 확실하게 터득하고 연마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