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iving & Joy] 특급호텔 ‘복어 요리’ 미식가 유혹

열번 먹을거 참았다 한번에 먹어볼까?

힐튼호텔 겐지 복어회

프라자호텔 고토부키 복어찜

중국 시인 소동파가 목숨과도 바꿀만한 최고의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복어요리.마음만 먹으면 사시사철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지만 가격 부담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11월엔 넉넉치 못한 주머니 사정을 무시하고도 복어요리 한상의 호기를 부릴만하다. 복어는 11월부터 끝 눈 내릴 때까지가 제철이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복어의 독이 점점 강해진다. 제철 맞은 복어 요리는 고단백질로 당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등이 풍부해 보양 음식으로 손꼽힌다. 시내 일급 호텔들도 11월부터 잇따라 복어 특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일식당 미가도(02-6282-6751)에서는 11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 ‘복지리’ ‘복사시미’ ‘복튀김’, ‘복초회’ 등 복요리를 코스 메뉴와 개별 요리로 선보인다. 코스 메뉴는 10만~15만원, 복사시미는 15만원, 복지리 6만원.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02-317-0373)에서는 11월 말까지 복어술, 복껍질 수육무침, 복 생선회 등을 즐길 수 있는 정식과 일품요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12만원부터 22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트 일식당 겐지(02-317-3240)에서는 1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전채, 복어회, 복어 구이, 복어 냄비,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 ‘참복어특선코스 ’를 18만원에 선보인다. 서울프라자호텔 일식당 고토부키(02-310-7343)에서는 1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참복을 이용한 요리를 내놓는다. 복껍질무침과 복생선회 등 복요리 코스메뉴가 마련돼 있다. 코스 메뉴는 18만원, 복생선회 13만원, 복냄비 7만5,000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일식당 세끼데이(02-450-4599)도 내년 2월 말까지 조리명장 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세끼데이 조리장이 준비한 복어회, 복어냄비, 복어튀김 등을 선보인다. 복어회는 12만원, 복어튀김 6만원, 복어냄비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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