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안테나 생산업체 노릴만”

지상파 DMB·와이브로 서비스 본격화 땐 수혜

지상파 DMB와 와이브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휴대폰 안테나 생산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동부증권은 “지상파 DMB와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휴대폰에 탑재되는 안테나 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안테나 부문의 선두업체인 에이스테크와 EMW안테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효종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모든 휴대폰에 지상파 DMB수신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게 된다면 현 기술로는 휴대폰 당 최소 2개의 안테나 탑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부터 휴대폰을 대상으로 한 와이브로 서비스도 실시될 경우 원활한 데이터 송신을 위해선 관련 안테나가 또 추가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내수 휴대폰의 경우 세트당 안테나 탑재 비율이 평균적으로 1.8개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에이스테크와 인탑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각각 9.65%(1,100원), 7.96%(1,800원)오른 1만2,500원, 2만4,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지상파 DMB 6개 사업자와 모두 합의를 마친 LG텔레콤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상파DMB폰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동부증권은 “LG텔레콤이 지상파 DMB폰을 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SK텔레콤, KTF 등도 지상파 DMB폰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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