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집-삼성SDS] 전문가 620명 서비스팀 구성

국내 SI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SDS는 2~3년 이내에 리눅스가 운영체제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 관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해 9월 정보기술연구소에서 리눅스 프로젝트에 돌입해 각 리눅스 배포판과 커널에 대한 기술 검증, 확장성 및 안정성 시험, 성능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620명의 리눅스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삼성SDS의 ‘리눅스ㆍ오픈소스 서비스 팀’은 리눅스를 비롯, Jboss, MySQL과 같은 공개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IT 비용절감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 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은 앞으로 IT 서비스 기업의 주요 역량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업용 리눅스의 단계별 적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SDS는 정보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유틸리티 컴퓨팅과 연계한 클러스터링 기술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소요 총비용(TCO) 절감을 위해 전용 유닉스를 대체하려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SDS는 지금까지 포털 및 게임업체 중심으로 운용되던 리눅스가 내년에는 공공시장 및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본격 확장될 것으로 보고 이 두 업종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 상품을 우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관리용 플랫폼을 리눅스로 옮기기 원하는 기업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4월 미국 레드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눅스 국제 자격증 과정인 레드헷 전문가과정을 멀티캠퍼스에 오픈하고, 연내 100명의 레드헷 공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웹 서버 관리자, 네트워크 관리자, 보안 관리자들을 위한 리눅스 전문 과정을 별도로 기획하여 제공함으로써 직무에 따른 차별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리눅스 등 유명 공개 SW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