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OSV, 조사선 3척 수주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건조업체인 STX OSV는 아커 씨푸드사로부터 어류조사선 3척을 약 1,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70m의 1,500톤급 선박이다. 루마니아 브라일라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3년 2ㆍ4분기부터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2축 방식의 디젤발전 추진기관을 채택해 연료효율성을 끌어올렸으며 촉매 기술을 활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X OSV는 이번 어류조사선 수주를 계기로 특수선 분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로이 라이테 STX OSV 사장은 “이번에 수주한 최신형 어류조사선은 해양작업지원선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특수선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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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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