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목적 日기업매수 는다

日·해외금융기관 펀드들 가치높인후 차익겨냥 목적일본과 해외 금융기관의 매수 펀드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일본 기업을 매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업 인수합병(M&A) 중개회사인 리코프의 자료를 인용, 투자 목적으로 일본 기업을 매수한 업체들의 투자대금이 지난 99년부터 3년간 약 9,300억엔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업 매수 건수는 160여건으로 같은 기간 M&A 전체 건수의 3%가 넘는다.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목적 매수는 지난 99년 파산한 일본 장기신용은행(현 신세이 은행)을 미 투자회사인 리플우드 홀딩스가 매수한 이후 본격화됐으며 특히 모회사에서 분사한 자회사, 파산한 기업에 대한 매수의 경우가 특히 많았다. 이 같은 방식의 일본 기업 매수는 대부분 해외 투자가가 주도해 왔지만 최근에는 일본 기업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은 이번달 200억엔 규모의 펀드를 설립하였으며 노무라홀딩스와 닛코코디얼 그룹 등도 매수펀드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목적 매수는 일반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인 후에 주식 공개와 전매 등으로 차익을 노려 행해지고 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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