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7대 총선 유망주자] 남요원 환경과생명 이사장

“시흥에 낙후된 환경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생활정치, 시민정치 모델을 만들겠다.” 남요원(41) 사단법인 `환경과 생명` 이사장이 내년 총선을 겨냥, 지난 3월 경기도 시흥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구 분구가 확실시 되는 시화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표밭갈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강한 남 이사장은 명실공히 경제마인드를 지닌 `40대 환경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해 시화신도시를 환경 친화적이고 풍요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적극 나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가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특히 남 이사장은 5일 “낙후된 시흥지역을 크게 변화시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집값도 제대로 받고 문화생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요즘 그는 최근 향락업소 밀집지역인 시화신시가지 주민 90% 정도가 행정규제를 요구할 정도로 지역문제가 된 음란홍보물의 추방에 앞장서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음란홍보물 추방을 위해 지난 3주 동안 3,000명이 넘는 지역민들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또 환경ㆍ교육ㆍ문화교통ㆍ비전 등 5대 지역현안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 조만간 총괄 정책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갖고있는 남 이사장은 10년 전 자신의 정치 스승인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창설한 환경운동단체 `환경과 생명`을 이끌고 있는 환경전문가다. 환경과 생명은 현재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녹색도서, 환경도서보급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달 시민환경법정을 열고 연말 `한반도 생태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또 문화운동가로서 명성도 얻고 있다. 대학졸업 후 영화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한국일보 백상예술대상 신인 감독상을 받은 `밀크초콜릿 1950ㆍ1990` 등 흥행작을 내놓았다.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낸 남 이사장은 전문성과 패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간절한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그들과 더불어 중앙정치 과제와 지역현안을 풀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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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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