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반도체社 올 투자 대폭 축소

도시바등 5대기업 작년보다 평균 10%줄여일본 5대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투자를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의 올해 투자액은 1조7,700억 엔으로 전년에 비해 평균 10.4% 줄어들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부분의 투자 감소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로 인해 반도체 산업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히타치와 도시바, 미쓰비시 전기, NEC 등은 올해 반도체 부문 투자를 전년에 비해 27.9% 줄어든 6,940억 엔으로 잡고 있다. 도시바는 상황을 보고 투자를 조절하겠다고 밝혀 5월 이후 반도체 관련 투자를 더욱 줄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반도체 이외 부문에 대한 투자는 견실한 편이다. 후지쓰는 5대 기업 중 유일하게 올해 투자액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후지쓰는 늘어난 투자액을 주로 네트워킹 매니지먼트용 서버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히타치와 NEC 등은 차세대 휴대폰과 저장장치에 대한 투자는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문의 투자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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