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경기가 냉각될 것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일 “중국은 시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큰 나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회장은 “그동안 올림픽을 치른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올림픽 이후 경기가 좋았다”며 “현재 중국은 소비재는 물론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조선업도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적절한 긴축정책을 펴고 있다”며 “지도층에 자본주의를 학습한 사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세계의 모든 기술과 자본이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을 정도로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경제를 논할 수 없다”며 “글로벌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중국증시의 낙폭이 컸지만 조만간 중국증시는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련 펀드 매입을 추천하고 싶은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