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합의이혼… 재산분할 내용은 안 알려져
이재용 삼성전무-임세령씨 협의이혼키로
11년만에 파경… 재산분할 내용은 안 알려져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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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와 부인 임세령(32)씨가 소송 대신 협의이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 청구와 함께 수 천억원대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낸 바 있는 임씨의 변호인 측은 18일 "두 사람이 원만히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면서 이혼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씨가 제기한 자녀 양육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큰딸인 임 씨는 1998년 6월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두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미풍'과 '미원'으로 조미료 전쟁을 벌였던 삼성과 대상이 사돈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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