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추세와 테러 여파로 DVR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움추려 있던 주가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디콤이 전일대비 9.08%오르며 5일 연속 상승했고,아이디스도 이틀째 올랐다. 전문가들은 DVR업체들의 지난 1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2ㆍ4분기에도 이 같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디콤과 아이디스는 1ㆍ4분기 매출로 90억원과 100억원 정도를 올려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41%,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카소정보통신도 1ㆍ4분기에 지난햐 실적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화증권은 이날 코디콤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현 주가 대비 83.5%상승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올 1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연간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매출처 확보, 마케팅 채널 다양화 등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